‘50년 노후’ 영등포 로터리 고가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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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영등포 로터리 구조개선 공사’를 통해 50년 가까이 된 낡고, 위험한 ‘영등포 로터리 고가차도’를 철거하고 복잡한 6거리 교차로를 ‘5거리 평면 교차로’로 단순화한다고 밝혔다.
구는 25일 밤 11시부터 고가차도의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철거를 시작한다. 철거는 2025년 4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주변 차량 통행이 비교적 적은 야간에 철거를 진행하여 구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이후 철거가 완료되면, 복잡한 6거리 교차로를 5거리 평면 교차로로 단순화하는 2단계 공사가 이어진다. 구는 고가차도와 하부도로를 걷어내고, 일원화함으로써, 교통사고 저감과 교통흐름 개선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구는 ‘영등포 로터리 고가차도 철거’는 구민 안전을 위해 더는 미룰 수 없는 숙원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회전교차로와 6거리 교차로가 결합된 ‘영등포 로터리 고가차도’는 진출입로가 많고, 구조가 복잡하다. 또한 하루 교통량이 약 20만 대로, 혼잡하여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왔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영등포 로터리’는 2017년~2019년 3년 동안 전국에서 교통사고 1위 지역이라는 오명을 받았다.
한편 구는 공사기간 중, 로터리 옆 부지에는 ‘영등포 빗물 펌프장’을 신설하고, 로터리 하부에는 ‘빗물 유입 관로’를 설치한다. 이로써 시간당 100㎜ 이상의 강우에도 빗물을 신속하게 펌프장으로 유도하여, 지반이 낮은 영등포동과 신길동 등 영등포역 일대 침수 피해 근절과 구민 안전 확보에 한걸음 나아간다. 이는 단순히 교통사고 뿐만 아니라, 침수 피해 예방에도 주안점을 두어 ‘1+1 효과’를 도모하겠다는 것이 구의 의지이다.
출처 : 시정일보(https://www.siju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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